2026 한국융합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분과 발표에서 호서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강희은·박서영 연구자가 「유튜브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및 해제 이후 여성 홈트레이닝 트렌드 분석」을 주제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사회적 변화가 여성들의 운동 참여 방식과 홈트레이닝 콘텐츠 소비 흐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유튜브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연구진은 팬데믹 기간과 해제 이후를 구분해 여성 홈트레이닝 관련 핵심 주제어의 변화와 이용자 반응의 흐름을 비교했다.
연구는 유튜브에서 ‘홈트레이닝’ 관련 동영상과 댓글 데이터를 수집하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과 해제 이후의 트렌드 변화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에는 연결정도 중심성, 매개중심성, 응집그룹 분석 등이 활용됐으며, 이를 통해 여성 홈트레이닝 콘텐츠가 어떤 키워드와 관심사를 중심으로 확산되었는지 살펴봤다. 분석 결과, 팬데믹 기간 여성 홈트레이닝은 실내에서 지속 가능한 운동 참여와 정서적 안정, 동기부여의 성격이 강하게 나타났다. 당시에는 ‘감사’, ‘응원’, ‘화이팅’, ‘행복’, ‘마음’, ‘기분’ 등과 같이 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심리적 위안을 제공하는 키워드가 주요하게 확인됐다. 반면 코로나19 해제 이후에는 홈트레이닝의 관심이 보다 목적 지향적인 건강관리와 신체기능 개선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 ‘허리’, ‘어깨’, ‘라인’, ‘혈당’, ‘조절’ 등 신체 부위와 건강관리 관련 키워드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홈트레이닝이 단순한 다이어트나 임시적 실내운동을 넘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팬데믹 기간에는 세트, 덤벨 등 집 안에서 수행 가능한 운동 방법 중심의 관심이 높았다면, 해제 이후에는 헬스, 레깅스, 오프라인 운동 참여 등과 연결되며 홈트레이닝과 대면 운동이 병행되는 흐름도 확인됐다. 이는 팬데믹을 계기로 확산된 홈트레이닝 문화가 일상 속 건강관리 방식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호서대학교의 김경식 교수는 "이번 발표는 디지털 플랫폼과 빅데이터가 현대인의 운동 참여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분석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유튜브 댓글과 이용자 반응을 통해 여성 운동 참여자의 관심사, 건강 인식, 운동 목적 변화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생활체육 연구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융합과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주제인 ‘초고령화 시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휴먼증강’과도 연결되는 이번 연구는, 디지털 콘텐츠 기반 운동 참여가 개인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여성 건강관리 프로그램, 홈트레이닝 콘텐츠 개발, 온라인 운동지도,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