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K-치안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열어

국민 감성으로 담아낸 치안 현장, 시와 이미지로 공유

경찰 창설 80주년 맞아 문화 콘텐츠로 국민과 소통

대상 윤혜은 ‘AI 로봇 뉴비’… 전국서 272편 접수

‘K-치안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사진=경찰청 제공

경찰청은 27일 오후 2시 청사 1층 어울림마당에서 ‘K-치안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국민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치안의 모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찰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경찰청과 한국감성시협회(이사장 윤보영)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국민이 직접 체감한 치안 현장을 시와 이미지로 표현한 디카시 작품을 통해 경찰과 국민 간 공감의 폭을 넓히는 데 의미를 뒀다.

 

이날 시상식에는 경찰청 관계자와 공모전 주관 측 인사, 수상자와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장에는 일상 속 치안의 순간을 담아낸 디카시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작품을 통해 첨단 치안 기술은 물론 순찰, 보호, 대응 등 현장 중심의 경찰 활동이 국민의 눈에 어떻게 비쳐지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석 경찰관은 “국민의 언어로 표현된 작품을 보며 경찰 활동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K-치안 디카시 공모전’은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 개최를 계기로 추진된 국민 참여형 문화 프로젝트로, 전국에서 총 27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예심을 거쳐 경찰청과 한국감성시협회, 서울중랑디카시인협회 추천 심사위원단이 본심을 진행한 결과, 대상인 경찰청장상에는 윤혜은 씨의 작품 ‘AI 로봇 뉴비’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권애채 씨의 ‘행동’, 우수상은 이면우 씨의 ‘추격자 K-캅스’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이민애 씨의 ‘도깨비’, 이영숙 씨의 ‘무조건 내편’, 정점심 씨의 ‘순찰중’, 최병준 씨의 ‘믿음의 날개’가 이름을 올렸으며, 가작 22편도 함께 시상됐다.

 

‘K-치안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사진=경찰청 제공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이미지와 짧은 시를 결합한 디카시 형식을 활용해, 제도나 정책 중심의 치안이 아닌 국민의 일상과 감정에 닿아 있는 치안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에 에드컴(대표이사 박규태)가 후원사로 참여해 행사 운영을 지원하며 공모전의 원활한 진행에 힘을 보탰다. 에드컴은 문화와 공공 가치가 결합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후원을 통해 국민 참여형 치안 문화 확산에 의미를 더했다.

 

박규태 에드컴 대표이사는 “국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치안의 가치를 문화 콘텐츠로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문화·공익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윤보영 한국감성시협회 이사장은 “국민이 바라본 치안을 감성의 언어로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치안이 삶 가까이에서 공감되는 이야기로 오래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과 이준행 경정은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 치안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치안을 문화 콘텐츠로 확장해 국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1.27 21:02 수정 2026.01.28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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