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용 칼럼] "누구나 오세요"라고 말하는 순간, 당신의 가게는 죽기 시작했다
밤 11시, 마지막 손님이 떠난 동네의 작은 카페에서 사장님은 북적였던 홀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더 넓히면 더 벌겠구나’라고 확신했다.
처음에는 동네 엄마들부터 학생, 직장인까지 모두가 찾아주니 성공이라 믿었다. 하지만 디저트, 브런치, 배달, 단체 주문에 애견 동반까지 허용하며 가게는 정체성을 잃어갔다. 손님은 분명 늘었지만 통장에 남는 돈은 오히려 줄어드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이것은 비단 이 카페만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성을 잃은 수많은 작은 가게 사장님들의 공통된 비명이다. 대기업은 막대한 자본으로 ‘평균 품질, 평균 가격’을 유지하며 누구에게나 무난한 ‘안전한 선택’이 된다. 그러나 체력이 부족한 작은 가게가 평균을 지향하는 것은 패배로 가는 지름길이다. "누구나"를 고객으로 삼는 순간, 비극은 예고된다. 메뉴가 늘어나며 동선이 꼬이고, 이는 곧 품질의 저하로 이어지며 결국 부정적인 리뷰를 낳는다. 흔들리는 리뷰는 재방문율을 떨어뜨리고, 사장님은 불안감에 ‘신규 유입’에만 매달리게 된다. 광고와 이벤트에 중독되는 순간, 가게는 ‘운영’이 아닌 ‘소모’의 단계로 접어든다. 마케팅의 핵심인 퍼널은 ‘모든 사람’을 위한 장치가 아니라 ‘특정 상태의 사람’을 움직이는 정교한 계단이다. 당신의 가게가 누구에게도 ‘1등’이 아니라면, 이 계단은 애초에 만들어지지도 않는다. 작은 가게의 승리는 평균이 아닌 한 점의 압도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 당장 당신의 가게를 찾는 고객 중 가장 이상적인 한 부류를 정의하고, 그 외 모두를 위한 서비스 하나를 과감히 중단하라. 여전히 막막함에 길을 잃은 기분이라면, 기꺼이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할 조력자의 문을 두드려보길 권한다.
<대기업을 이기는 작은가게의 세일즈브랜딩 전략> 전자책 무료신청: https://pf.kakao.com/_XALsG
신범용 블로그: https://blog.naver.com/automoney-system
[신범용 칼럼] "누구나 오세요"라고 말하는 순간, 당신의 가게는 죽기 시작했다
손님은 늘었는데 왜 남는 돈은 줄어들까
작은 가게의 승리는 '평균'이 아닌 '한 점'에서 나온다
:'누구나 고객'이라는 가장 위험한 착각
작성
2026.01.14 16:09
수정
2026.01.14 16:09
RSS피드 기사제공처 : 1인기업연합신문 / 등록기자: 신범용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설/칼럼
창단식에 참가한 전문위원들(사진제공=서희아트센터) [제주=김...
강승규의원님 단독인터뷰 예산집무실(사진취재) [충남=김준연기...
[서울=김준연기자/논평] 이재명 대통...
[안산=김준연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유소년 선수 발굴을 위한 한국유...
[서울=김준연기자] 경기 침체와 소비...
[제주=김준연기자] 한때 한국 시장을 향한 중국...
[서울=김준연기자] 사회적협동조합 안다는 6월&n...
일산 스튜디오사옥 (사진제공=싸피디스튜디오) [서울=장익성전문기자] 국...
이미 다양한 의료연계 방송제작을 해본 김준연PD(예명 싸피디) [산업경...
사진제공 = 한국독립PD협회 홍보위 [서울=김준연기자] 2014년 4월...
이미 다양한 의료연계 방송제작을 해본 김준연PD(예명 싸피디) [산업경...
[바이오=산업경제tv] 건강관리 브랜드 활력포션...
2026 고가프 킨텍스 전경사진 [산업경제TV=김준연기자] 대한민국 최...
(주)지피아웃도어 박준모 팀장 인터뷰 (제공=싸피디스튜디오) [서울=김...
패션의 본고장 이태리 패션위크(사진제공=싸피디) ...
사진제공 = 김준연PD 드론촬영 [산업...
트랜디한 현대식 수준의 현대식 한 입원실 (사진제공=더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