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배려와 존중을 배우다… 서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 걷기 축제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우아한 걷기대회’, 서구 관내 가정어린이집 참여

홍은주 회장·강범석 청장 등 축사 이어져, 아이들 위한 따뜻한 메시지 전해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형 보육 축제, 웃음과 배움의 현장

서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우아한 걷기대회 행사 시작 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출처: 서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우아한 걷기대회 행사 부스에서 참여 아동들이 폐박스로 쌓기놀이와 쓰러뜨리기 놀이를 하고 있다.(출처: 볕뉘뉴스)

인천 서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우아한 걷기대회’가 지난 23일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원장, 교사, 학부모, 원아가 함께 참여해 보육 공동체의 화합을 보여줬다.

 

‘우아한 걷기대회’는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생활 습관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행사장에는 원장과 교사들이 운영하는 9개의 ESG 체험 부스가 마련돼 환경 보호와 협동을 주제로 한 활동이 진행됐고, 모든 부스를 체험한 가족에게는 작은 선물이 제공됐다.

 

행사는 서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인 이나영 원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홍은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강범석 서구청장은 “아이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시기는 생각보다 짧게 느낄 수 있으니 이 시기 아이들을 더 많이 사랑해달라”고 강조했다. 인천가정어린이집연합회 홍미식 회장과 장은영 부회장, 모경종 서구 국회의원의 천성주 정책실장과 정희찬 비서관, 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미숙 센터장, 서구 급식관리지원센터 오영희 센터장도 현장을 찾아 축하를 전했다.

 

이번 걷기대회에는 서구 관내 가정어린이집 구성원들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1번과 9번 출발팀으로 나뉘어 코스를 순환하며 안전하게 걷기를 이어갔다. 현장에 설치된 체험 부스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12시에 시작된 버블쇼는 아이들과 보호자 모두의 큰 호응을 얻었다. 비눗방울 속을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보호자와 교사들이 함께 웃으며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걷기대회는 아이들에게 자연 속 학습의 기회를, 부모에게는 가족과의 교감을, 교사에게는 보육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원 간 협력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더해져 서구 보육 문화 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연합회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홍은주 회장 인터뷰 – ESG ‘우아한 걷기대회’의 의미

 

Q. 서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어떤 단체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희 연합회는 서구 관내 가정어린이집이 함께 모여 보육의 질을 높이고 영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정보 공유, 교사·학부모 교육, 공동 행사 등을 통해 열린어린이집과 다가치보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Q. ‘우아한 걷기대회’의 이름에 담긴 뜻은 무엇인가요?
A. ‘우아한’은 단순히 품위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우) + 아이(아) + 한(한마음)”의 줄임말입니다. 아이와 가족,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ESG 가치를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Q. 이번 행사를 어떻게 기획하게 되었나요?
A.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족과 함께 ESG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걷기와 ESG 선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Q.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기대하시나요?
A. 영아기는 습관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을 아끼는 마음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작은 실천이 기후위기 해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길 바랍니다. 장차 아이들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Q. 행사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과 보람은 무엇이었나요?
A. 천여 명이 참여한 만큼 일정 조율과 안전관리가 쉽지 않았지만, 원장·교사·학부모와 지역 기관들의 협조로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부모 손을 잡고 ESG 선서를 하며 웃는 모습을 보았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모두가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 되리라 믿습니다.

 

 

 

작성 2025.09.25 17:03 수정 2025.10.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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