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전승환] 세계청소년의 날을 맞이하며

▲전승환 / 한국공공정책신문 칼럼니스트 ⓒ한국공공정책신문

 [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매년 8월 1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청소년의 날(International Youth Day)〃이다. 1999년 유엔 총회 결의로 제정된 이 날은, 전 세계 청소년들의 권리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도 지구촌 곳곳에서 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도전과 가능성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

오늘날 청소년은 기후위기, 디지털 격차, 고용 불안, 정신 건강 문제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그들은 동시에 새로운 기술과 문화, 창의적인 시도로 변화를 이끌어 가는 세대이기도 하다. UN은 청소년을 ‘미래의 주역’이 아닌 ‘현재의 주체’로 인정하며, 사회 의사결정에 청소년의 참여가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 지역에서도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사)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과 (사)솔나무가 주관한 〃세계 평화를 위한 한국과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의 희망의 퍼포먼스 대회〃는 가슴을 뭉쿨하게 하는 감동을 주었다. 보통 청소년 축제는 음악·미술·스포츠·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열정과 재능을 나누는 자리인데 오늘의 행사는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감동과 희망을 주는 행사였다.

보통 동아리는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며 협력하는 ‘민주적 훈련장’이다. 동아리 연맹의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스스로 사회 속에서 목소리를 내고, 서로 다른 관심과 재능이 모여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세계청소년의 날과 동아리연맹 행사는 서로 맞닿아 있다. 하나는 국제사회가 청소년을 존중하고 권리를 보장하자는 약속이고, 다른 하나는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이 실제로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현장이다.

청소년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사회는 선언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기성세대의 신뢰와 지원, 그리고 청소년 스스로의 참여와 연대가 어우러질 때 가능한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말로만이 아니라 실질적 제도와 지원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실현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또한 기성세대는 청소년의 ‘다름’을 존중하며, 그들의 도전과 실험을 응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세계청소년의 날은 단지 기념일이 아니라, 우리가 청소년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거울과 같다. 청소년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는 결국 모든 세대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오늘, 세계청소년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가 그 약속을 다시 새겨야 할 때인 것 같다.



전승환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정년퇴임

학교법인 동광학원 감사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조정위원

한국정책방송 전문위원

(사)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자문위원





작성 2025.08.13 10:34 수정 2025.08.13 10:36

RSS피드 기사제공처 : 한국공공정책신문 / 등록기자: 김유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ai365news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좋은사람 #행복나눔 #사랑나눔..
AI 매칭엔진 도입 2026 충청권 ICT 취업박람회 개최
국회 조형물 거장 정보원 작가, 50년 베일 벗는다...성북서 역대급 전..
반도체 끝났다고? 모건스탠리가 폭로한 하반기 주식 대이동 시그널
'제2회 전국 우리소리 경창대회' 종로에서 화려한 개막
자연의 모든 것이 대립과 조화로 움직인다고 보았기때문. 짝수는 균형과 안..
보양식을 먹어야 하는 날~。#jejuolletrail #ssicho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9]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100)
경기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실거주·경작 사후조사 착수 | 부동산 투기 철퇴 ..
단 하나의 빛이 세상을 바꿨습니다 #선한영향력 #CCBS #칭찬위원연합회..
당 고종이 신라를 공격하려 한다는 군사정보를 신라 문무왕에게 급히 알리..
허동보의 일히일비(19) - 가려 먹는다고 큰 일이 나진 않아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9)
사랑이 세상을 하나로 만드는 순간 #사랑나눔축제 #칭찬위원연합회 #사랑으..
매듭은 지었지만, 자리는 지킵니다 | 계약해제 수용하라, 현대건설 결단하..
결단이 곧 계약해제 수용입니다 | 현대건설 결단하라, 계약해제 수용하라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 。#ssicho
광교신도시 A17블록 지분적립형 아파트 청년·신생아 특별공급 전격 신설
칭찬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꿉니다 #칭찬합시다 #사랑나눔축제 #칭..
카보베르데의 꿈! 인구60만, 작은섬나라!
창덕궁 후뭔에 있는 관람정, 존덕정이나 승재정 방향에서 보면 두 발로 물..
반야탕(般若湯)。낙조가 아름다운 도비산에서 바라보는 천수만, 오랫만에 올..
2026 용인 생활관광 미션투어 스탬프 투어: 여행하고 온누리상품권·투어..
좋은 사람 한 명이 세상을 바꿉니다 #사랑나눔축제 #선한영향력 #칭찬위원..
현대차그룹, 영남에 42조 폭탄 투하 AI 모빌리티 우주 에너지 선점 나..
삼성, 60조 폭탄투자로 영남을 '피지컬 AI 거점' 삼아 20만 일자리..
유튜브 NEWS 더보기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초청토론회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9] - 이스라엘 3대 절기와 그 의미

두려움을 신뢰로 바꾸는 관계의 언어학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100)

상리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보장특구사업 상리마을 주민리더 도쿄탐방기

봄 (Feat.황정호)

흩어진 말들을 모아 하나의 질서로 세우는 법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9)

[50 Movements] #9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 리처드 용재 오닐 & 디토 오케스트라 | Shos...

병원 광고비, 어디서 새고 있습니까? 팀퍼포먼스 정용훈 대표가 말하는 AI 병원 마케팅

믿음의 선배들(8) - 타협을 모르는 순교자, 로마의 히폴리투스

개인vs법인사업자 장단점과 법인전환 절세방법(feat. 가족법인과 영업권으로 절세하기)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8] - 사라진 열 지파, 흔적 찾기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8) 욕망의 수렁에서 건져 올린 영혼의 정교한 매뉴얼

#쏠롱구스노래들024 #SOS024 #광야 #Wilderness #정원진 #solongus #CCM #car...

HAUSER - Oblivion (Piazzolla)

칭찬사랑나눔 칭찬합시다축제시작된다. #칭찬문화

은혜와 감동이 물결치는 찬양 - 삼일노회 수련회

믿음의 선배들(7) - 열정의 신학자,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게네스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7] - 피 터지는 성전논쟁, 그 시작은?

캔바는 디자이너의 업무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l Canva 팝업 행사 디자인 과정 공개

내면의 깊은 성찰과 거룩한 감사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