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한정찬] (시) '그래서 나 늘 행복하다' 외 4 편

[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시인 한정찬의 '그래서 나 늘 행복하다'외 


그래서 나 늘 행복하다

  

잠 깨면 맨 먼저

지난밤 기도하는 참 고마운 사람.

그래서 나 늘 행복하다.

 

해 뜨면 맨 먼저

햇살을 노래하는 참 투명한 사람.

그래서 나 늘 행복하다.

 

별 뜨면 맨 먼저

별빛에 율동하는 참 신명 난 사람.

그래서 나 늘 행복하다.

 

달 뜨면 맨 먼저

달빛에 감사하는 참 즐거운 사람.

그래서 나 늘 행복하다.

 

잠들 때 맨 먼저

오늘에 기도하는 참 복 겨운 사람.

그래서 나 늘 행복하다.

 

-------------------------------------------

  

그 얼굴

 

 

꽃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대

말없이 피어나서 늘 내게 웃고 있다.

인연의 고운 꽃으로 곱게 피는 그 얼굴.

 

별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대

어둠에 밝게 빛나 늘 나를 지켜본다.

그리움 품은 별처럼 반짝이는 그 얼굴.

 

()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대

등짝이 젖으면서 늘 나를 가려준다.

배려를 생활화해온 참 해맑은 그 얼굴.

 

()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대

한 결로 응원하며 늘 내 등 두들긴다.

따스한 모닥불처럼 온기 어린 그 얼굴.

 

 -------------------------------------------

 

그대 맘 햇살같이

 

 

풀벌레 노래하는 팔월을 맞이하면

바람도 숨 가쁘게 더위만 뿜어낸다.

삼복(三伏)에 눈 마주친 별 무리에

그대 맘 햇살같이 참말 곱게 흔들려.

 

간밤에 내린 이슬에 아침은 젖어

시간은 천근만근 쇠줄로 늘어진다.

사랑의 애절한 노래가 들려 오면

그대 맘 햇살같이 보배인 듯 반짝여.

 

고독한 시간은 가로세로 줄로 짜여

아득한 옛날 꿈이 저절로 일어난다.

추억에 아린 그리움 떠 올릴 무렵

그대 맘 햇살같이 사랑인 듯 토닥여.

 

지혜가 그리우면 세모 네모를 그려

외로움 담을 원을 크게 그려본다.

세상에는 외로운 꽃들 환희 펴

그대 맘 햇살같이 등대처럼 불 밝혀.

 

 -------------------------------------------

 

산골 소야곡

 

깊은 밤 내내 어둠을 연거푸 퍼마셨는데

아침에 빈 그릇 같은 광명이 다가왔다.

가벼워 견딜 수 없는 지독한 미련이 있다.

저 무공(無空)에 그리움 가득 채워질까.

 

산바람 골 따라 내려와 초목이 흔들렸는데

가장 먼저 약해진 청솔 나무가 쓰러졌다.

계곡 산안개가 도랑물 소리 덥석 덮고 있다.

저 허전한 빈자리는 자연스럽게 채워질까.

 

풀벌레 소리 자욱한 풀 섶에 이슬 맺혔는데

심란한 내 가슴에 사랑의 빛이 밝아 왔다.

이상 더 증발할 수 없는 향기 스미고 있다.

저 고운 사랑에 취한 찰나 가득 채워질까.

 

흙냄새 퍼지는 산골에 밤공기 맑아졌는데

구성져 아우러진 정서가 산등선을 감았다.

순박한 천성에 고요로 젖은 옛정이 있다.

저 착한 마음의 씨앗 뿌리면 희망 채워질까.

 

바위에 박제된 무거운 아픔이 도져왔는데

표피와 진피 사이 아픔이 가득 스며들었다.

무채색 수채화 같은 못한 바보 사랑이다.

저 따스한 온기가 스몄다면 기쁨 채워질까.

 

 -------------------------------------------

 

재난안전관리에 관한 시

 

 

시간은 늘 앞으로만 가고

뒤 돌아오지 않는다.

삶의 현장에 재난사고 예방 시간도

늘 앞으로만 가고 뒤 돌아오지 않는다.

 

예방은 늘 앞으로 일어날 재난사고를

선제적 미리 대비하여 예방하고

절대로 재난 사고가 일어나지 못하게

빈틈없이 철저히 대비하는 일이다.

 

삶의 현장에 재난사고 예방실천은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견하여 유비무환(有備無患)으로

철저히 대비 예방하는 일이다.

 

우리가 살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자연재난 재해사고를 예방하자.

사회재난 피해사고를 예방하자.

나 너 그리고 우리가

미리 지키고 또 미리 대비하여

재해사고 피해사고를 아예 근절하자.

나중은 없다.

나중은 때늦은 후회로 아무런 소용없다.

 

재난사고 예방은

소중한 사람들의 목숨을

늘 보호하고 지켜가는

으뜸 중의 으뜸 일이다.

 

삶의 현장에 재난사고 예방에 소홀히 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도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재난사고 예방에 대한 무시다.

재난사고 예방에 대한 모독이다.

소중한 사람들의 목숨을 지켜가는 일을

아예 포기해 버리는 일이다.

 

철저한 재난사고 예방은 신성한 삶의 원천이요.

철저한 재난사고 예방이 시작과 끝의 출발점이다.

더 안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

재난사고 발생 근절을 위해 미리 대비 예방하자.

 

 

* 재난(災難): 국민의 생명ㆍ신체ㆍ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

* 자연재난(自然災難): 태풍, 홍수, 호우(豪雨), 강풍, 풍랑, 해일(海溢), 대설, 한파, 낙뢰, 가뭄, 폭염, 지진, 황사(黃砂), 조류(藻類) 대발생, 조수(潮水), 화산활동, 우주개발 진흥법에 따른 자연우주물체의 추락ㆍ충돌,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해

* 사회재난(社會災難): 화재ㆍ붕괴ㆍ폭발ㆍ교통사고(항공사고 및 해상사고를 포함한다)ㆍ화생방사고ㆍ환경오염사고ㆍ다중운집인파사고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의 피해와 국가핵심기반의 마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감염병 또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가축전염병의 확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미세먼지, 우주개발 진흥법에 따른 인공우주물체의 추락ㆍ충돌 등으로 인한 피해

 


▲한정찬/한국공공정책신문 칼럼니스트 ⓒ한국공공정책신문

 

한정찬

□ ()한국공무원문학협회원, ()한국문인협회원, ()국제펜한국본부회원한국시조시인협회원 외

□ 시집 한 줄기 바람(1988)외 27시전집 2시선집 1소방안전칼럼집 1’ 

□ 농촌문학상옥로문학상충남펜문학상충남문학대상충남도문화상 외

□ 행정안전부 안전교육전문인력(화재안전자연재난안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소방안전컨설턴트 외

 



작성 2025.08.10 17:04 수정 2025.08.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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